Surprise Me!

[자막뉴스] "죽을 뻔 했습니다"...택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긴 장면 / YTN

2023-07-24 9,714 Dailymotion

깜깜한 새벽, 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안, 남성 승객이 돌연 차를 세워 달라고 기사에게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가 가까운 나들목에서 내려주겠다고 하자, 불쑥 몸을 일으키더니 운전석 쪽으로 기울이는 남성. <br /> <br />이후, 운전대를 뺏으려는 승객과 지키려는 기사 사이 실랑이가 벌어지고, 택시는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질주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는 결국 길 한가운데 차를 세웠는데 손님은 이번엔 차 안에 있던 물건을 닥치는 대로 집어 들며 무차별 폭행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좁은 택시 안에서 뒷좌석 승객의 폭행은 7분 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가 가까스로 경찰에 신고한 끝에 승객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열흘 동안 입원해 치료받은 피해 기사는 당시 차량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있어서 하마터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택시 기사 : (차를) 세우라는 거에요. 그럼 위험합니다, 했더니 갑자기 뒷좌석에서 핸들을 확 트는 겁니다. 그때 시속 100km까지 달리고 있었는데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.] <br /> <br />승객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했고, 같은 종류의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이 고려돼 불구속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운행 중에 운전자를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지만, 상습범이 아니면 구속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,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운전자 폭행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2021년 입건된 4천2백59명 중에 구속된 인원은 32명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운전자 폭행은 자칫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처벌 수위를 높이고, 택시 안 보호 격벽 설치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신홍 <br />그래픽: 지경윤 <br />자막뉴스: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택시기사폭행 #블랙박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241556154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